최근 인재영입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천문연구원 황정아 책임연구원. 지영한 기자더불어민주당 6호 인재 영입 인사인 황정아 박사(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가 대전 유성을 선거구에 전략 공천 됐다.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전략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황 박사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상민 의원(유성을)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앞서 유성을 지역구는 전략 지역구로 선정되면서 황 박사의 유성을 지역구 전략공천설이 대두됐으며, 황 박사도 영입 당시 비례대표보다 지역구를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 김미성 기자유성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총선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허 전 시장은 이날 '대전시민, 유성구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에서 "오늘 유성을 지역구 후보로서의 발걸음을 멈추고자 한다"며 "저는 유성을 지역구의 공천을 받지 못했고, 민주당의 가치를 사랑하고 그 속에서 커온 저는 저의 출마보다 민주당의 승리를 우선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유성을 지역구의 공천을 받은 우리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저에게 주셨던 마음을 민주당 유성을 후보에게 보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허 전 시장의 서구갑, 중구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당의 혼란과 분열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대전시장의 경험을 살려 대전 7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