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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 재배면적 1.9% 감소…처음으로 60만ha대로 떨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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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올해 벼 재배면적 1.9% 감소…처음으로 60만ha대로 떨어질 전망

    핵심요약

    농경연, 벼 재배의향 면적 69만4천ha로 조사
    지난해 70만7천ha에서 1만4천ha 감소 전망
    전략작물직불제 단가 2배 인상, 가루쌀 재배면적 확대로 논에 타작물 재배 농가 늘어
    쌀 가격은 5월까지 보합세 전망

    2024년산 벼 재배의향 면적 1.9% 감소. 농경연 제공2024년산 벼 재배의향 면적 1.9% 감소. 농경연 제공
    올해 벼 재배면적이 처음으로 60만ha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4월호에서 올해 농가의 벼 재배의향 면적은 69만4천ha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70만8천ha보다 1만4천ha, 1.9% 감소한 규모다.

    농경연은 이에 대해 정부가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전략작물직불제 단가를 인상하고 가루쌀 재배단지를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략작물직불제 지급단가는 두류, 가루쌀의 경우 ha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배 인상됐고 가루쌀 목표 면적은 2천ha에서 1만ha로 확대됐다.

    쌀 가격은 5월까지 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15일 기준 산지 쌀(80kg) 평균 가격은 19만3352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7.9% 올랐으나 지난해 수확기 대비 4.7% 떨어졌다.

    다만 지난 2월 정부가 10만톤 추가 해외 원조 등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달들어 상승세로 전환돼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농경연은 2023년산 일부 물량이 조기 소진되고 최근 소비량 감소세 둔화 등은 쌀값 가격지지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재고 부담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불안감은 가격 상승에 제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월말 기준 산지유통업체의 재고량은 120만3천톤으로 전년 대비 23만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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