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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공영운, 현대차 엔진결함 은폐" vs 공 "저급한 네거티브"



국회/정당

    개혁신당 "공영운, 현대차 엔진결함 은폐" vs 공 "저급한 네거티브"

    개혁신당 "공영운, 권언유착 기술자…리콜 은폐 도모"
    공영운 "저급한 네거티브…허위 사실에 법적 대응"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 연합뉴스
    개혁신당이 4·10총선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가 현대자동차 재직 당시 엔진결함 건을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을 30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공 후보 측은 "저급한 네거티브"라며 허위사실에 법적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대차 엔진 결함 공익제보자로 알려진 김광호 전 현대차 품질전략팀 부장의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공영운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동탄 시민을 포함한 우리 사회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정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김 전 부장은 "제가 경험했던 공영운 후보는 한마디로 권원 유착 기술자"라며 "최초 세타2 엔진 결함을 세상에 알리는 기사를 낼 때 직·간접적으로 기사 내용에 압력을 행사한 분이 바로 공영운 당시 홍보실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년간의 공익 제보 활동을 통하여 자동차 리콜은 되었지만 회사 내에서 리콜 은폐를 도모하고 공익 제보자를 해고하고 형사 고발했던 핵심 책임자들은 아직까지 처벌받지 않고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호의호식하며 살고 있다"며 "그중에 한 분은 국회의원까지 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공익 제보를 진행하면서 회사로부터 해고와 형사 고발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언론의 허위 보도 때문에 엄청난 고초를 겪었다"며 "공익 제보가 목적이 아니고 중국의 기술을 팔아넘겨 개인적인 이익을 얻기 위한 일처럼 묘사한 낙인 기사를 포함한 수많은 모욕적인 기사들의 출처가 어디있겠나"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당시 현대차에서 홍보실장으로 언론 담당 중역이었던 공영운 후보가 주도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깊이 들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의혹 제기에 공 후보 측은 "저급한 네거티브에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며 "허위사실에 법적대응하겠다. 선처 없다"고 반박했다.
     
    공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심판하고, 동탄의 발전을 위한 선거"라며 "윤석열 정부를 만들어 낸 동업자들이 정권심판, 개혁 코스프레하면서 구태 네거티브를 자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 후보 측은 "다시 말씀드린다. 이번 총선은 민생을 망친 정권, 국민 무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저는 이 목표를 달성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오직 동탄 가족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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