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큰 한방 악재가 돼버린 尹 대국민담화…야권에 뜨는 두개의 태양[뉴스뒷담]

  • 0
  • 폰트사이즈
    - +
    인쇄
  • 요약


경제 일반

    큰 한방 악재가 돼버린 尹 대국민담화…야권에 뜨는 두개의 태양[뉴스뒷담]

    편집자 주

    수요일 오후 2시, CBS 유튜브 채널 <노컷>에서는 CBS2시라이브 '뉴스뒷담'이 생방송됩니다. 현장을 뛰는 민완 기자들이 뉴스에서 다루기 애매하지만 맥락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날 것의 정보들, 수면 위에 드러난 정보를 뒷받침하는 수면 아래 뒷담들,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냅니다. 해당 녹취는 3일 방송 내용의 일부로, 전체 내용은 유튜브채널 <노컷>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채널 <노컷>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 진행 : 윤지나 기자
    ■ 대담 : 이정주 기자, 김광일 기자

     대통령이 '민주당 비공식 선대위원장' 평가 받는 이유

    뉴스뒷담 영상 캡처뉴스뒷담 영상 캡처
    ▶윤지나> 지금 판세와 관련해서 민주당의 비공식 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얘기가 있어요.

    ▶이정주> 민주당 양문석 후보 관련해서 새마을금고 대출 문제 때문에 지난 주말에 이슈가 되고 월요일(1일)부터 새마을금고가 실사 들어가니 금감원 출동하니 막 난리쳤잖아요. 김준혁 후보 막말도 문제가 됐고요. 그 이슈가 올라오면서 국민의힘이 분위기 바꾸려고 하고 있는데 우리 윤 대통령께서 등장하셔가지고 의협 대국민담화 해가지고 신문의 1면을 다 바꿨어요. 그래서 민주당 선대위원.

    ▶김광일> 국민의힘도 지난주 금요일(3/29) 이종섭 대사 사의를 수용하고 앞서는 황상무 회칼테러 발언 가지고 사퇴하면서 나름대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변곡점이 있었어요. 이수정 후보도 대파 한뿌리 발언을 나름대로 사과하고 주말 사이에 한동훈 위원장은 "우리가 팍팍 길 준비가 돼 있습니다"라고 유세하고. 대통령은 부활절 예배 가서 나름대로의 메시지를 내고… 이번에 대통령의 태도가 바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라면서 그 흐름으로 가고 있었는데 꽈당 한 거죠.

    ▶이정주> 그 부활절 예배 가셔서 "내가 부활한다, 두고 봐, 내가 2천 명 부활 시킨다"한 걸까요.



    조국혁신당 돌풍 넘어 태풍, 야권에 두 개의 태양이 뜬다? 


    ▶윤지나>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 돌풍이 어마어마해요. 이걸 보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떤 생각을 할까라는 얘기들을 야권 내부에서는 되게 많이 하더라고요. 두 개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이러면서.

    ▶이정주> 이재명 대표가 곁을 내주는 스타일은 아녜요. 특히 경쟁자들은요. 예를 들면 이번 공천에서 임종석 전 실장이나 박용진 의원. 나중에 차기 대선의 라이벌이 될 것 같으니 쳤다, 이런 평가가 많았잖아요. 지금이야 조국 혁신당 인기가 너무 높으니까 지금 전략적으로 협력을 해야 되거든요. 협력 안 하면 이재명 대표가 죽으니까요.

    ▶김광일> 민주당 특히 이재명 대표는 되게 오래전부터 조국 대표를 주목해 오긴 했어요. 지난해 8월에 제가 이재명 대표 측 정무 파트 핵심 인사가 이미 이 얘기를 했었어요. 우리의 지금 가장 큰 고민은 조국 신당이라고.

    뉴스뒷담 영상 캡처뉴스뒷담 영상 캡처
    ▶윤지나> 그때 당시면 조국 전 수석 시절이고, 신당을 과연 차릴까? 차려도 되겠어? 이런 시각이 더 많았을 때잖아요.

    ▶김광일> 신당 얘기는 커녕 조국이 정치에 뛰어드냐 마냐 그 정도 얘기 하던 시점이었는데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윤지나> 물가 얘기는 사실 굉장히 추상적이고 손에 잡히기 어려운 얘기인데, 그걸 윤석열 대통령이 하나의 물질로, 우리에게 굉장히 체감할 수 있게 기회를 줘버렸단 말이에요. 대파죠.

    ▶이정주> 우리가 출입해봐서 알지만 현장 가서 제품 살피고 이런 거, 상품도 다 정해놔요. 여기 서시고 이걸 집으시고~ 그런데 모 관계자가 얘기하기로 이러더라고요. 대통령 스타일상 그냥 간 거라고. 그래서 대파 싸네 한 거라고. 내가 요리를 많이 해 봤는데,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이러면서 여기서 사고가 난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 스타일이 그런 연출을 싫어하거든요.

    ▶김광일> 그렇죠. 쇼는 안 한다.

    ▶이정주> 쇼를 싫어하는 건 괜찮은데 그렇다고 어긋난 메시지를 내시면 안 돼요. 총선 치러야 하는 후보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쇼가 낫다는 얘기가 나오죠. 쇼하지 말랬지 누가 염장 지르라고 했어요.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