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지역 후보들은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을 살리는 투표를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웅규 기자"윤석열 정부야말로 민생 파탄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과 가족 측근의 안위만 챙기는 무능 무책임 정권입니다. 이번 총선의 시대 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입니다." -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4·10 총선 공직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지역 후보들은 민생을 살리는 투표를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중구 오상택·남구갑 전은수·남구을 박성진·동구 김태선·울주군 이선호·시의원 보궐 북구제1선거구 손근호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내일 본투표일은 국민이 승리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 것이냐 아니면 역사적 퇴행을 계속 반복할 것이냐 그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밝혔다.
특히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정권 심판이라는 들끓는 바닥 민심을 몸소 느꼈고, 기득권에 취해 말로만 민생을 외치고 시민의 삶을 내팽개친 국힘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이들은 "가족만 감싸고 국민의 삶의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에게 단호하게 거부권을 행사해달라"면서 "울산 시민이 투표로 바꿀 수 있다"며 엄중하게 심판해달라고 했다.
이선호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9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이선호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바닥 민심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훨씬 뛰어넘는다. 어쩌면 2018년이 재현 될 가능성이 높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합해서 울산 지역구 전석을 차지할 수 있도록 남은 선거운동 시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10일 선거일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지정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