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옥천군 유채꽃 축제 장소. 옥천군 제공충북 옥천군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동이면 금암리 금강 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지난해 가을 파종한 유채 씨앗이 말라 죽거나 제대로 돋아나지 않으면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군은 해마다 이곳에 축구장 4개 크기에 달하는 8만 3천㎡의 유채밭을 조성해왔다.
다만 군은 방문객들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주차장과 간이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은 예정대로 운영하고 주민들과 함께 교통 안내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