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라남도외희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전라남도의원은 17일 오후 2시 30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해 갈등 없는 화합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전라남도의회 제공전라남도의회가 30년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지역 간 과도한 경쟁을 자제하고 갈등 없는 화합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차영수 전남도외희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전남도의원은 17일 오후 2시 30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이 간절히 염원했던 전남 의대 신설이 확정됐지만 목포대와 순천대 간 과열된 유치 경쟁을 넘어 지역 갈등으로까지 확대되는 현실에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립의대 신설은 도민의 힘을 결집해 30년 만에 이뤄낸 소중한 기회로 현 정부 임기 내 국립의대를 신설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면서 "지자체와 정치권, 대학이 하나된 목소리를 국립의대 신설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은 "화합과 상생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도민의 평등한 의료기본권 확보를 위해 단일된 목소리를 내주기 바란다"면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공모·심사 모든 과정을 도의회와 협력하고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