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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배 대체할 제철 과일 본격 출하…참외·딸기 출하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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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사과· 배 대체할 제철 과일 본격 출하…참외·딸기 출하 원활

    핵심요약

    참외·딸기 공급량 지난해 수준, 가격도 지난해와 비슷
    여름수박 작황 양호, 지난해 수준 생산량 예상
    사과·배·복숭아도 저온피해 없어 생산 양호 전망
    농식품부, "참외·딸기·수입과일 등 합리적 소비" 당부

    서울시내 대형마트에서 채소, 과일 등을 구매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황진환 기자서울시내 대형마트에서 채소, 과일 등을 구매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황진환 기자
    재고량이 부족한 사과와 배를 대체할 참외, 딸기의 출하가 원활하고 여름 수박도 생육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철을 맞은 참외, 딸기 출하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요 출하지 농업기술원·농업 기술 센터, 농협 등과 함께 주요 과일·과채류의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생육 호전을 보이는 참외는 가락시장 일 평균 반입량이 3월 54톤에서 이달 80톤으로 증가했다. 딸기도 이달 중순 가락시장에 하루 평균 149톤이 반입돼 지난해 일 평균 144톤 수준을 웃돌고 있다.

    가격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납품단가 지원 등 가격안정 조치가 취해진데 따른 것으로 이달 중순 참외 소비자가격은 10개에 3만1586원, 딸기는 100g에 1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름철 출하될 수박은 초기 작황이 양호해 전년 수준의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여름철 수박 주 출하지인 충청북도의 수박연구소는 "여름 수박은 정식 후 생장 단계로 초기 활착 불량이 현재 많이 회복되었다"며, "향후 기상이 양호하다면 전년 수준의 작황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올해는 사과와 배 등 대부분의 과일에서 전국적으로 개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지금까지 저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의 기상 및 생육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배·복숭아 생산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재고량이 부족한 사과·배 보다 참외·딸기 그리고 수입 과일을 소비하는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시기"라며 "선제적으로 작황을 관리해 제철 과일·과채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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