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살균제, 세탁제, 탈취제 등 생활화학제품 중 전성분(全成分)을 투명하게 공개한 제품 400여 품목이 한달간 할인 판매된다. 안전관리 제도 홍보차 정부가 추진하는 행사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생산·소비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 유통사 티몬, 위메프와 함께 2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생활화학제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기준 적합 확인·신고된 제품 중 모든 원료의 전성분을 공개했거나 공개 예정인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애경산업, 엘지생활건강, 유한크로락스 등 16개 기업 400여 제품이 행사에 참여하며, 10~20%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환경부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소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와 제품을 연결하기 위해 지난달 행사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할인 금액은 정부와 유통사가 함께 부담하기로 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할인 및 판촉 행사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판촉 행사를 통해 안전기준 초과 비율이 높은 해외직구 제품 대비 국내기업 제품의 경쟁력 제고와 판로개척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경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