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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채상병 'VIP 격노' 녹취 또 나와…與, 특검 거부 시 공범"



국회/정당

    민주 "채상병 'VIP 격노' 녹취 또 나와…與, 특검 거부 시 공범"

    핵심요약

    노종면 원내대변인 "공수처, 격노 관련 통화 녹취 확보"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추가 입증 녹취가 나왔다며 특검법 재의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공수처가 해병대 고위 간부의 진술과 함께 육성 통화 녹취까지 확보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녹취에는 'VIP 격노'에 대한 언급이 담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녹취의 장본인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라는 사실에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라며 "해병대 수사단을 이끌던 박정훈 대령이 'VIP 격노설'을 김 사령관으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한 이후 무려 아홉 달 동안 김 사령관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써 윤 대통령이 왜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했는지 명확해졌다. 특검을 통해 감당하기 어려운 결과가 드러날까 두려운 것이 아니겠나"라며 "그래서 최근 친윤 중의 친윤으로 조직을 물갈이한 검찰로 사건을 넘기려는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젊디젊은 해병대원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자를 지키려고 군과 정부, 대통령실이 한통속으로 수사를 막은 것이 분명해 보인다"라며 "국민은 이미 윤 대통령을 수사 외압의 몸통, 최정점으로 지목하며 특검법 재의결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처럼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공범으로 규정될 수밖에 없다. 그럴 경우 당의 존립까지 어려워진다는 우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특검법 재의결만이 윤 대통령의 퇴행, 국정농단을 멈춰 세울 수 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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