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
울산시광역시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교육 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울산시교육청은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설립 등 기후변화 관련 정부혁신 추진 방향과 일치해 이같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정부혁신 3대 전략에 부합하는 과제 가운데 각 기관에서 성과가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3대 전략은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이다. 교육부는 기관 영역을 교육청, 국립대학, 교육부로 나눠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교육청 10편, 국립대학 8편, 교육부 15편, 모두 33편이 우수사례로 접수됐다.
울산시교육청은 담당 부서가 협업해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에 응모했다.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 기·대·해(기후위기 대응해요)~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기후위기 극복을 실천하는 환경시민을 양성하고자 지난해 4월 개관했다.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형 상시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후 행동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개관이후 지금까지 6만2801명이 센터를 방문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운영 사례가 정부혁신 방향에 부합해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가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