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2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1주 전보다 0.5％P(포인트)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1.0％P 하락한 64.0％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같은 조사에서 4월 첫째 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4％P↓), 대전·세종·충청(2.6％P↓)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3.0％P↑), 광주·전라(1.9％P↑)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5.7％P↓)와 60대(4.0％P↓)에서 떨어졌고, 30대(6.4％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달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36.7％, 더불어민주당이 34.1％를 기록했다. 1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5％P 상승했고, 민주당은 3.1％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12.2％, 개혁신당은 5.4％, 진보당은 2.1％, 새로운미래는 1.0％로 그 뒤를 이었고, 무당층은 7.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다. 정당 지지율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3.1%P,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