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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양 실종신고는 왜 8개월만에 이뤄졌나



전북

    고준희 양 실종신고는 왜 8개월만에 이뤄졌나

    숨진 고준희(5.생존당시) 양 친부 고모(37) 씨. (사진=김민성 기자)

     

    지난해 전북 군산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고준희(5.사망 당시) 양 친부 등이 실종신고를 왜 사망추정시점 후 8개월여만에 했는지 털어놨다.

    2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준희 양 친부 고모(37) 씨와 내연녀 이모(36) 씨는 "지난해 12월 8일 서로 헤어지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남아있는 마지막 연결고리인 준희 양의 죽음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경찰서에 가서 실종신고를 하기로 입을 맞췄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단독보도로 드러났듯 이들은 신고 당일 오후 1시께 아중지구대에 찾아가 "딸을 찾아내라"며 고성을 지르고 서로 욕설을 하며 싸우기도 하는 등 사전에 짠 각본대로 '쇼'를 시작했다.

    특히 당시 친부 고 씨는 "몸이 마비되는 것 같다"며 지구내 안 소파에 쓰러져 119구급대가 출동해 몸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남은 것은 준희 양이 언제, 어떻게, 왜, 누구에 의해 숨졌는지 밝혀내는 것이다"며 "피의자 추궁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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