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입주가 시작된 아파트입니다" 집주인들 분노한 이유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 상태가 부실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 따르면 방 바닥에 바닥재가 널브러져 있고, 거실 바닥 마감이 되지 않은 채 방치된 모습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최근 입주가 시작된 한 신축 아파트에서 각종 하자가 발견돼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자신을 이 아파트 입주민이라고 밝힌 A씨는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준공이 났고 입주기간이 되어 이사하기 위해 줄눈이나 탄성코트 (시공) 등을 하려고 갔더니 강마루는 다 뜯어져 시멘트 바닥이 드러나 있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방바닥에 바닥재가 널브러져 있고, 거실에 장판이 깔리지 않은 채 방치돼있는 모습이다.
A씨는 "지하주차장에서 누수가 발견됐는데 바닥에서 물이 샘솟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또 "심지어 지하주차장에서 누수가 발견됐는데 바닥에서 물이 샘솟고 있었다"며 "온천이 터진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사전점검 때 입주민들이 미시공과 하자 등으로 분노가 매우 컸으나 시공사 측의 하자 보수를 완료하겠다는 회유로 침착하게 기다리기로 했다"며 "(이게) 약속을 지킨 거냐"고 분노했다.
이어 주민들의 항의에도 시공사 측은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댓글을 통해 자신을 입주민이라고 밝힌 또 다른 B씨는 "자잘한 하자보수가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공사판 그 자체다"며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샀는데 왜 공사판에 들어가 살아야 하느냐"고 덧붙였다.
최근 신축 아파트 곳곳에서 각종 하자 및 부실시공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준공이 임박한 일부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달부터는 '입주자 사전방문 전 공사 완료 의무화' 조치가 시행된다.
"유튜브 촬영, 제가 맘충인가요?" 빵집에서 벌어진 일
AI 이미지 생성 플레이그라운드 제공유튜버의 촬영을 거부했다가 혐오 표현을 들었다는 한 학부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브 촬영, 제가 맘충인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C씨는 "아이가 유튜브에서 유명 빵을 보고 먹고 싶다고 해서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명 빵집이라 줄이 길어 아이와 줄을 서고 있었다"며 "한 유튜버도 촬영을 하러 왔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C씨는 "아이가 얼굴 아토피 치료 중이라 예민해서 사진을 절대 안 찍는다. 그런데 유튜버와 카메라 든 남자가 사람들 동의도 안 구하고 줄 선 모습들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가 불안해 하길래 (유튜버 측에) 우리 쪽은 빼고 찍어달라고 부탁했다"며 "(그랬더니) 저를 힐끗 째려보며 퉁명스럽게 모자이크 할 거예요 하고 홱 돌더라"고 전했다.
특히 "카메라 든 남자분이 유튜버 보고 '됐어, 가자. 맘충이라 생각해' 하고 갔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동의 없이 함부로 사람들 모습 찍으면 신고해야 한다", "남의 카메라에 찍히는 거 너무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분리수거장 골드바' 주인 나타났다, 누구?
AI 이미지 생성 플레이그라운드 제공최근 서울 강남 한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돼 화제가 됐던 골드바의 주인이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은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며 "7월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주인을 찾는 공고문을 게시한 바 있다.
'골드바 습득에 따른 공고'라는 제목이 붙은 이 공고문은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발견됐다는 공고문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이를 두고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자금인가", "숨겨둔 비상금을 배우자가 버린 건가" 등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 골드바는 이미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70대 남성 입주민이 "내가 주인"이라며 관리사무소를 찾아왔고, 확인 절차를 거쳐 주인이 맞는 것으로 판단돼 금괴를 찾아갔다.
해당 입주민은 "분리수거장에 실수로 버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