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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좌파 광풍에서 나라 구하겠다"…서울시장 출마선언



국회/정당

    김문수 "좌파 광풍에서 나라 구하겠다"…서울시장 출마선언

    "문재인 정권 혁명을 하고 있어…사회주의 지향" 주장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자유민주주의 세력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이 한 몸을 던지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은 지금 혁명을 하고 있다"며 "좌향좌 개헌, 사회주의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을 좌파 광풍에서 구하겠다"며 "서울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출마와 함께 ▲수도이전 개헌저지 ▲한미연합사 서울 존치 ▲미세먼지 30% 감소 ▲첨단산업특구 조성 ▲대중교통요금 상한제 등을 1차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서울을 대한민국의 수도, 통일 수도, 동북아시아 자유의 수도, 세계 한민족의 수도로 발전시키겠다"며 "북한의 핵·미사일·장사정포로부터 서울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울에 한미연합사령부가 존치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미세먼지를 30% 줄이겠다"며 도로 물청소 시설 설치 및 지하철 차량·역사 집진시설 강화 등 방안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외 첨단지식산업 특구로 대학교 주변을 개발하고 대중교통요금 상한제 도입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한편, 김 후보는 박근혜·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을 변론하자는 건 아니지만, 그 사람(박 전 대통령)을 뇌물죄로 구속하는 건 무리가 있다"며 "(검찰이) MB를 먼지털이식으로 수사를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총선에서 '대구에 뼈를 묻겠다'며 출마 선언 후 선거 패배 뒤 서울시장으로 출마한 것에 대해선 "대구 시민들께는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잘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뜻하던 것도 아니지만 겸허하게 이 나라 정치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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