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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주당 '김성태 출장' 공세는 전형적인 물타기"



국회/정당

    한국당 "민주당 '김성태 출장' 공세는 전형적인 물타기"

    신보라 대변인 "김성태 출장, '나홀로 외유' 출장 아닌 공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김기식 금감원장 관련 정치자금 땡저리 외유 및 갑질고액 강좌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김성태 원내대표 관련 '해외출장 의혹제기'에 대해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정면 반박했다. 동시에 '김성태 출장'과 '김기식 출장'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서로 공개해자며 반격했다.

    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청와대가 오늘 민주당 제윤경 대변인 명의로 모종의 '반격'을 시도했지만,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며 "김 원내대표가 2015년 한국공항공사 돈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민주당의 공세는 전형적인 정략적 물타기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의 출장은, 김 원장의 출장처럼 피감기관을 앞세운 '나홀로 외유성 출장'이 아니다"라며 "자료에도 명시하고 있듯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항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협의하고 국토부 숙원사업인 국립항공박물관 건립을 위한 출장이었다"고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출장경비 또한 2015년 2월 4박 6일 일정의 ICAO 출장의 경우, 국토부와 공항공사의 출장단에 포함되어 책정된 사항"이라며 "2015년 12월 3박 5일 일정의 ICAO 출장은 국회사무처 국제국 경비를 통한 공무출장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원내대표의 출장의 공무 성격을 강조하며 "특별한 공무도 없이 유럽과 미국으로 9박10일 외유를 하고, 국회의원 임기를 불과 열흘 남겨두고 7박 8일 정치자금 땡처리 외유를 한 경우를 비교하는 것은 저열한 물타기 작태"라고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앞서 민주당 제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한국당 김 원내대표 역시 과거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공항공사를 통한 나홀로 출장과 보좌진 대동 출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의 두 번의 출장은 출장국가만 같은 것이 아니라 국제민간항공기구 방문과 스미소니언 방문으로 출장 주요 일정이 완벽히 동일하다"며 "김 원장에 대한 비난의 기준으로 보자면 최소한 김 원내대표야 말로 피감기관을 통한 해외 출장이었고, 갑질의 최정점에 있다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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