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홍준표 "靑, 금융 좌편향 위해 김기식 고집"



국회/정당

    홍준표 "靑, 금융 좌편향 위해 김기식 고집"

    "文 정부, 헌법·교육·방송·금융 등 좌편향으로 몰고 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2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헌법도, 교육도, 노동도, 사회도, 방송도, 좌편향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 모자라 이제 금융도 좌편향으로 몰고 가기 위해 부적절한 인사를 임명 강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전교조, 민주노총, 참여연대, 주사파가 합작한 정권이 문 정권"이라며 "요직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이들은 문 대통령을 앞에 세워놓고 실제로는 대한민국을 좌편향으로 몰아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발언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선거를 좌우파 대결구도로 규정지으며 '보수결집'을 촉구한 홍 대표의 주장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한국당은 더 이상 이들의 대한민국 체제 변혁시도를 좌시할 수 없다"며 "당내외 역량을 총동원해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김성태 원내대표 관련 '해외출장'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했다며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제1야당 원내대표를 제물로 삼아 비열한 방식으로 김 원장을 구하려는 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인턴 동반 갑질 뇌물 외유'와 '국가를 위한 공무'도 구별하지 못하는 민주당의 지적 수준이 참 한심하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은 정치적 책임이 아닌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제1야당 원내대표를 우롱하고 능멸하는 민주당의 작태는 더 이상 한국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며, 제1야당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경고했다.

    또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말하는 '국민의 눈높이'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높이고 낮추는 고탄력 고무줄인가"라고 반문하며 "도대체 민주당이 말하는 '국민의 눈높이'란 무엇인지 묻는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