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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브렉시트 연기는 없다…합의 위해 최선"



유럽/러시아

    메이 총리 "브렉시트 연기는 없다…합의 위해 최선"

    브렉시트 연기 추진할 것이라는 지적에 "입장 변화 없다" 강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연기는 없다"며 일부러 브렉시트 승인투표를 연기하고 있다는 지적을 일축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총리 질의응답'에서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지지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브렉시트 연기를 추진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메이 총리는 오는 3월 29일 예정대로 브렉시트를 단행하겠다는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했고, 2년의 시한을 둔 뒤 오는 3월 29일 EU(유럽연합)를 떠날 것"이라며 "합의 하에 브렉시트를 단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정부가 EU와 브렉시트 합의안 수정에 이르더라도 이후 승인투표와 비준동의 절차 등 3월 29일 이전에 끝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메이 총리는 별도의 승인투표에서 가결만 된다면 제시간에 브렉시트를 단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메이 총리는 오는 26일까지 EU와 합의를 시도하되 만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음 날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한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메이 총리가 가능한 한 빨리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새 승인투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69개국과 맺은 무역협정 가운데 현재까지는 스위스, 칠레, 페로제도, 세이셸 등 7개 국가와 대체협정을 체결한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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