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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총선 앞둔 몰도바에서 가짜 계정 대거 발견"



국제일반

    페이스북 "총선 앞둔 몰도바에서 가짜 계정 대거 발견"

    허위 정보 담은 168개 계정과 28개 페이지 폐쇄

     

    세계적인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이 이달 말 총선을 앞둔 몰도바에서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가짜 계정들이 발견돼 폐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허위 정보를 담거나 정체를 위장한 168개 계정과 28개 페이지, 그리고 8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이 중에는 5만 4천여 개의 계정이 팔로우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동유럽 국가인 몰도바는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위치해 있는 소국(小國)이다.

    독립적인 여론 페이지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지거나 팩트체크 기관으로 가장하고 있는 이들 계정에는 주로 지역 소식이나 러시아어 교육을 위한 여건, 루마니아와의 잠재적 통일과 같은 정치적 사안을 다룬 글이 올라와 있다.

    페이스북측은 특히 이런 활동 중 일부는 몰도바 정부 직원과도 연계돼 있었다고 밝혔다.

    몰도바는 이달 24일 총선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친서방 성향의 정부가 낮은 생활수준을 끌어올리는데 실패하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러시아와의 긴밀한 유대를 주장하는 사회주의 정당으로 돌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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