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형 민중당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살리기를 위한 '민주도정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민중당 손석형 4.3 창원성산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민생경제살리기를 위한 '민주도정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손석형 후보는 18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경남은 도지사 부재로 도정이 매우 혼란스럽다. 도지사의 갑작스런 구속은 안타까운 일이며 경남도정과 도민을 어려움에 빠뜨리는 과도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점입가경"이라며 "도지사를 사퇴하라고 압박하며 4월 3일에 도지사 보궐선거를 실시하자고 한다. 도를 넘은 정치공세로, 5.18망언 의원부터 제명해야 순리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후보는 "도지사 구속을 정쟁으로 몰 일이 아니라, 경남 민생경제부터 살려야 한다"며 "그것이 민심"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생경제살리기 민주도정협의체'를 구성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경남도와 민주, 진보정당과 시민단체 등이 함께 꾸려 정쟁을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는 민주도정협의체를 구성해 대우조선매각, 제2신항 문제 등 당면한 현안을 먼저 해결하고 자유한국당의 도발로 경남도정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 후보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경남도 민주도정협의회',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강원 민주도정협의체' 등을 선례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