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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청원 80만명 돌파…민주 "대한민국 어쩌다 이 지경"



국회/정당

    '尹탄핵' 청원 80만명 돌파…민주 "대한민국 어쩌다 이 지경"

    '윤석열 탄핵' 국회 국민동의청원, 1일 오전 동의 80만명 돌파
    정청래 "'이태원 조작 가능성' 김진표 회고록, 가히 충격적"
    "대통령 말이 맞나, 이게 나라인가, 사람으로서 어찌 그런 상상할 수 있나"
    서영교 "청원 동의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것에 국민 분노 나타나"

    연합뉴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8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것을 두고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가"라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 동의가 곧 100만명을 돌파하고, 200만 300만으로 이어질 기세"라며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대통령의 말이 맞나, 이게 나라인가, 사람으로서 어찌 그런 상상을 할 수 있는지 사람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갖게 한다"며 "오늘 운영위원회에서 채 해병 사건, 유전개발 의혹 사건 등이 다뤄질 예정인데 한 사람을 한 순간 속일 순 있어도 많은 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순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왼쪽), 정청래 최고위원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서영교(왼쪽), 정청래 최고위원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영교 최고위원은 "대기 숫자만 1만500명에 대기 시간만 1시간 30분이 걸리는데도 청원을 한다"며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은 국민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가 나타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국회의장이 이태원 참사 당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더니 사고가 특정 세력들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며 "이 장관을 구하기 위해 젊은이들을 그렇게 죽음으로 몰아넣고도 엉뚱한 소리나 해 대고, 이태원 참사를 숨기고 은폐하려고 하고, 채 상병의 죽음을 숨기고 은폐하며 수사 외압을 하고, 이런 것이 국민 전체를 향한 패륜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23일 5만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해당 청원 동의 숫자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8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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