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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물보호소, '케어' 박소연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광주

    광주동물보호소, '케어' 박소연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사진=연합뉴스)

     

    광주동물보호소가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를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광주동물보호소를 위탁 운영 중인 동물보호단체 '가치 보듬'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박소연 대표가 지난 1월 19일 기자회견 중 "지자체 보호소에서는 매일 대량 학살이 행해지고 있다"고 발언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소는 "박소연 대표는 우리가 어떤 기준과 절차를 거쳐 관리 동물을 안락사 시키는지 확인하지 않고 '대량 도살'을 한다고 발언해 보호소에 대한 불신을 심어줬다"며 "이후 이와 관련해 '얼마나 많은 동물을 죽였느냐' 등과 같은 항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보호소가 한 마리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박 대표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보호소는 또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반려동물을 쉽게 키우고 버리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게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10%대에 그치는 반려동물 등록제를 활성화하고 지자체에 동물 전담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동물보호소는 2018년 한 해 동안 유기동물 3200여 마리 가운데 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350여 마리, 약 11%만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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