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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첨단과학도시' 발돋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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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첨단과학도시' 발돋움 기대감

    바이오·신소재·IT융합·로봇산업 육성 노력…올해부터 결실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감도(사진=포항시 제공)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포항시의 노력이 올해부터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지곡밸리를 벤처창업단지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100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7월 준공되는 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에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를 포함한 글로벌 ICT융합기업이 입주해 신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담당한다.

    독일에 본사를 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18년 회계연도에 134억 유로화의 매출과 23억 유로화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약 5만 명의 직원을 둔 헬스케어분야 글로벌기업이다.

    2월 26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는 바이오오픈 이노베이션센터(262억원)에는 혁신신약 및 차세대 단백질 신약 개발의 선두기업인 제넥신을 비롯한 20여개의 바이오벤처 및 제약기업이 입주해 바이오산업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바이오·신약 단지를 조성한다.

    국내 최초의 식물기반 백신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시설인 식물백신 기업지원센터(135억원)가 9월, 지식산업센터(250억원)는 10월에 착공해 50여개의 바이오분야 기업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질병발생 원인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세포막단백질의 구조 규명을 통한 혁신적 신약개발의 기초가 되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458억원)도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기존 환동해본부를 동부청사로 격상하고 올해 안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가속기신약연구소, 비즈니스융복합센터 등 2900억 원대의 가속기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조성 지원에 나선다.

    국가산업단지 블루밸리는 첨단소재부품단지로 육성한다.

    올해 말 준공예정인 고품질강관 기술지원센터(200억원)를 핵심기관으로 3월에는 '가속기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용역'을 통해 2차 전지를 비롯한 소재부품단지로 만들고, 이차전지 4대 소재기업(양·음극재, 분리막, 전해질)을 포항시에 유치해 소재부품단지의 파이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항인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생태계 육성사업'을 추진해 철강산업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는 로봇단지로 조성하고 로봇관련기업 유치를 통해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조성하고 있는 핵심연구기관이 포스코의 벤처밸리 조성 구상과 조화를 이룬다면 포항은 기존 철강산업과 더불어 바이오·신소재·IT융합·로봇산업 등이 융합된 첨단과학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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