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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한중산업단지 속도낼까? 공동연구용역 중국서 발표



전북

    새만금 한중산업단지 속도낼까? 공동연구용역 중국서 발표

    2013년 한중경협 조성계획 청사진 제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8년 말 공동연구용역 도출
    한중신산업 클러스터 시범 조성 내용

    새만금 개발 종합계획(사진=전라북도 제공)

     

    새만금 한중산업단지를 시범조성 방안과 관련한 한중산단 공동연구 발표회가 오는 29일 중국 후이저우에서 열린다.

    한중 경제협력단지 논의는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사드배치 등 돌발변수까지 발생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달 중국에서 한중산단 공동연구 발표회가, 오는 6월과 8월에는 각각 국장급 그리고 차관급 회의가 예정돼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중국에서 29일 발표되는 새만금 한중산단 경제협력방안 공동연구 용역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실시한 결과물이다.

    새만금 산업단지를 중국과 함께 신산업 클러스터로 시범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과제로 한중산단간 AEO(종합인증 우수업체) 공인절차 간소화를 비롯해 한중산단내 입주기업에 대한 AEO관련 비용 지원, 여기에 일부 품목에 한해 시험인증 및 통관 관련 상호인정 추진 등도 담겨 있다.

    여기에 신에너지와 자율주행, 신소재, 바이오 등 한중 협력사업 선정후 R&D형 해외경제무역구 지정 추진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또, 투자재원과 관련해서는 가칭 새만금 한중산단 모태펀드를 조성한 뒤 자동차 부품, 첨단소재, 신재생에너지 식료품 화장품 분야에 투자하는 것으로 한국 산업부와 중국 상무부 간 차관급 협의체 아래 실무협의회를 두고 새만금 개발청이 주관기관을 맡는 틀이다.

    이같은 공동연구결과는 오는 29일 중국 후이저우에서 발표회를 갖고 중국과 논의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논의 과정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오는 6월에는 두나라 관련 부처 국장급 회의가 열리고 이어 8월에는 차관급 협의체가 잇따라 개최된다.

    애초 지난 2013년 선보인 새만금 한중경협단지는 한국측과 중국측 공기업 그리고 민간회사 등이 시행사로 참여해서 새만금에 2020년까지 사업비 3998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논의가 구체화되지 못하고 사드 배치 문제로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지는 등 추진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새만금 한중 산업단지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가 한중 경제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물로 도출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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