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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S "영변 핵시설서 특수 궤도차 포착, 방사능물질 이송 가능성"



미국/중남미

    CSIS "영변 핵시설서 특수 궤도차 포착, 방사능물질 이송 가능성"

    • 2019-04-17 11:49
    (사진= CSIS, Beyond Parallel / DigitalGlobe)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지난 12일에 북한 영변 핵시설 일대를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특수 궤도차 5대가 포착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이들 특수 궤도차는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과 방사화학 실험실 인근에서 포착됐으며, 과거의 사례로 미뤄볼 때 방사성 물질의 이동이나 재처리 활동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특수 궤도차의 출현이 방사성 폐기물 등 방사능 물질의 운송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분단을 넘어'는 영변 핵시설에서 냉각수를 끌어쓰는 구룡강이 봄철 눈 녹은 물로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몇몇 지점에서는 토사 댐이 범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상태가 지속되면 댐이 균열이 생겨 주요 부분이 빠르게 침식될 수 있고, 이는 원자로가 이용할 수 있는 냉각수의 양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영변 핵시설의 연구용 IRT원자로가 있는 건물의 서쪽 도로에 대형 건설 크레인이 포착됐지만 배치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으며, 영변 시설 다른 곳의 활동 수준은 지난 몇 년 동안 봄에 있었던 통상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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