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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러 다가오자 中도 국경지역 경계 강화 나서



아시아/호주

    김정은 방러 다가오자 中도 국경지역 경계 강화 나서

    • 2019-04-22 18:36

    중국 투먼, 훈춘 경계 대폭 강화, 중무장 병력들 기차역에 배치되기도

    중국 투먼 지역(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하면서 중국도 북한‧러시아와의 국경 지역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한 베이징 소식통 등은 중국 당국이 지난주 후반부터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의 투먼(圖們)시에서 외부인에 대한 검문이 강화되는 등 보안 검색이 강화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기차역인 투먼 북역에는 중무장한 공안과 차량이 배치되는 등 경비인력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중·러 3개국의 국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중국 훈춘(琿春)의 방천 전망대 또한 경계가 대폭 강화됐다.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다면 투먼과 중국 훈춘(琿春)을 거치는 방법과 북한 나선지구와 러시아 하산 지역을 연결하는 북러 접경의 두만강 철교를 통과하는 방법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하산으로 직접 이동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투먼을 통과할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외신들 사이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24~25일, 이틀간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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