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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의심 차량, 보행자 등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



부산

    음주 의심 차량, 보행자 등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

    부산에서 음주 의심차량이 보행자와 오토바이, 상가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보행자와 상가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8시쯤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대형마트 주변 도로에서 A(56)씨가 몰던 아반떼가 지나가던 차량 1대와 충돌했다.

    A씨는 차량을 멈추지 않고 가다가 오토바이 1대와 상가를 잇따라 충돌한 뒤 길을 가던 B(70·여)씨를 들이받았다.

    이어 후진하던 A씨의 차량은 주정차 금지봉을 충돌한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음주측정을 시도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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