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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추행 구의원 제명되나…19일 본회의서 확정



대전

    '또' 성추행 구의원 제명되나…19일 본회의서 확정

    윤리특위 7명 만장일치 '제명'…본회의 통과시 의원직 상실

    (사진=자료사진)

     

    회식 자리에서 동료 여성 의원의 뺨을 만지는 등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대전 중구의회 박찬근 의원이 의원직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관련기사 : CBS노컷뉴스 2019. 6. 18 '성추행 구제해줬더니 또 성추행 의혹 구의원')

    중구의회는 18일 윤리특위(위원장 안선영)를 열고 박 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위원 7명 만장일치의 결정.

    박 의원은 윤리위에 출석해 "사죄와 선처"를 호소하며 소명했지만, 위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윤리위의 제명 결정이 19일 오전 열리는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박 위원은 즉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사실 박 의원의 윤리특위 제명 결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역시 회식 자리에서 역시 동료 여성 의원 성추행을 이유로 열린 윤리특위에서 이미 제명이 의결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본회의에서 제명보다 낮은 출석정지 30일로 징계가 감경된 바 있다.

    동료 의원들이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제명 위기에서 구제해 준 것인데, 1년도 채 되지 않아 똑같은 이유로 또 다시 제명 위기에 놓이게 된 것.

    의회 분위기는 아직까지 제명 쪽에 가깝다.

    똑같은 잘못이 거듭된 것으로 여론이 좋지 않은데다, 민주당에서도 탈당이라는 명목으로 선을 긋고 있다.

    한편 정치권과 시민단체, 여성단체들은 박 의원의 자진 사퇴나 본회의 제명 처분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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