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신임 당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의당 심상정 신임 대표는 14일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찾았다.
심 대표는 이날 5기 대표단과 함께 노 전 의원의 묘소가 있는 경기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을 참배했다.
그는 "이번 당직선거를 통해 5만 당원들은 총선 승리와 진보 집권의 길을 열어가자는 힘찬 결의를 모았다"며 "노 대표님을 지키지 못한 책임과 그리움을 담아, 노 대표님과 함께 꾸었던 꿈, 차별 없는 세상과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길을 당당하게 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전환과 번영의 새로운 대한민국, 정의당이 열어가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로 향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5기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에서 당직선거 발표 결과, 심 대표는 총 1만6177표(83.58%)를 받아 선출되면서 2년 만에 당대표 직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