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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생산·수출 '선방'…내수는 수입차 판매 부진으로 감소



경제정책

    상반기 자동차 생산·수출 '선방'…내수는 수입차 판매 부진으로 감소

    미중 무역갈등 등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과 수출이 모두 소폭 늘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자동차 생산량은 일부 업체의 부분파업 등 부정적 요인에도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년 상반기보다 1.2% 늘어난 202만8천332대로 집계됐다.

    수출차량 야적장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말 출시한 현대 팰리세이드는 상반기 중 4만4천799대가 나왔고, 기아 쏘울은 22.4% 늘어난 8만3천886대, 쌍용 코란도는 50.1% 많은 9천12대를 생산했다.

    수출의 경우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위주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늘어난 124만6천454대가 판매됐다.

    내수는 국산차 판매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아우디·폴크스바겐·BMW 등 수입차 판매가 부진하면서 3.7% 감소한 86만7천380대에 머물렀다.

    지난달 생산은 일부 업체의 유럽지역 수출 중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감소한 33만2천847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 증가한 21만6천793대로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수는 국산차가 4.2%, 수입차가 20.4%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7.0% 줄어든 14만4천831대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의 내수는 30.4% 증가한 7천142대, 수출은 30.1% 늘어난 11만2천93대였다.

    내수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 확대 시행, 충전 인프라 확충, 구매자의 친환경차 인식 제고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 역시 인프라 여건이 양호한 미국과 온실가스 규제 강화 정책을 시행하는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달 친환경차 내수는 1만3천605대, 수출은 늘어난 1만8천507대로 각각 23.1%와 56.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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