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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서 팔레스타인 무슬림과 이스라엘 경찰 충돌



국제일반

    예루살렘서 팔레스타인 무슬림과 이스라엘 경찰 충돌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에서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슬림들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해 유혈사태가 빚어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동예루살렘 템플마운트(성전산)에서 무슬림들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하면서 무슬림 최소 1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스라엘경찰 4명도 부상을 입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언론들은 적신월사를 인용해 무슬림 6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템플마운트에는 이슬람 3대 성지중 하나인 알아크사 모스크가 있으며 유대교에서는 솔로몬왕의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졌던 성스러운 장소이다.

    이날 충돌은 무슬림들이 유대교도들의 템플마운트 방문에 항의하면서 시작됐다.

    무슬림들이 유대교도들에게 의자 등을 던지자 이스라엘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하면서 유혈사태가 빚어졌다.

    이날은 이슬람권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희생제) 첫날로 무슬림 수 만명이 모였다.

    또 예루살렘 성전이 고대 로마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애통해 하는 유대교 명절인 ‘티샤바브’와 겹치면서 유대교도들의 템플마운트 방문이 제한적으로 허용되면서 충돌이 일어나게 됐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집행위원회 위원인 하난 아쉬라위는 이스라엘 경찰이 무슬림들을 공격했다고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에서 종교적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킨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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