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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원자력기술연구원' 경주 유치 '본궤도 오르나?'



포항

    '혁신 원자력기술연구원' 경주 유치 '본궤도 오르나?'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연구개발기반조성TFT'운영
    하반기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 등 준비 '착착'

    경주시 감포읍에 들어설 예정인 혁신 원자력기술연구센터 조감도(포항CBS자료사진)

     

    미래 원전수출 시장을 선도할 가칭 '혁신 원자력기술연구원' 경주 유치를 위한 후속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연구원 유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을 뒤로하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상북도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혁신원자력연구개발기반조성TFT'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TFT에는 1팀, 2분과, 1지역사무소 형태로 모두 8명이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TFT는 앞으로 △혁신 원자력연구개발 마스터플랜 마련 △부지감정과 매입 △연구기반 조성과 이를 위한 기본설계 용역 발주 △예타신청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관련 연구 산업군 형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혁신 원자력기술연구원'은 상업용 소형원자로와 방폐물, 원전해체 핵심기술 등을 연구 및 개발하는 기관이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7월 16일 경주 감포읍에 조성 중인 '국제 에너지과학연구단지'에 2028년까지 '혁신 원자력기술연구원'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지만 경주환경운동연합은 혁신원자력연구개발사업이 아직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지 않았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었다.

    논란이 제기되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TFT 운영을 통해 하반기에 사업 분야별로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파급효과를 알리기 위한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수용성 확보에 나선다.

    또 연구원 설립에 따른 사업홍보와 제반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도 본격적인 '혁신 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작업에 나섰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전담 TF팀을 만들어 혁신 원자력연구사업 지원에 나섰고, 하반기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원자력정책과 내에 1팀 규모의 정식조직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혁신 원자력기술연구원은 경쟁력 있는 미래원자력산업 선점을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유치한 사업"이라며 "지역에 축적돼 있는 원자력 인프라와 인력을 적극 활용해 경주를 혁신적인 R&D연구단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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