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중 혁신성장 보완 전략을 마련,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반영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종합적인 성과점검과 분석을 통해 '혁신성장 보완ㆍ확산 전략'을 마련해 10월 중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나올 보완·확산전략은 연말쯤 발표될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김 차관은 "혁신성장을 붐업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부처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소통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혁신성장 토론회 등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선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과 대응방향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주요입법 추진 및 행정부 대응조치 계획도 논의됐다.
김 차관은 "투자활성화와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규제개혁 등 주요 정책과제들을 뒷받침할 입법이 신속하게 완료돼야 한다"며 "핵심법안에 대한 국회설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위법령 개정과 적극적인 유권해석, 지침 명확화, 실무 추진체계 정비 등 행정부 차원에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경제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도 3분기가 마무리되고 4분기만 남았다"며 "올해 추진하기로 한 정책은 꼭 연내에 마무리해 현장에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