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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사우디 석유시설 피습 '외교적 해법' 강조



국제일반

    폼페이오, 사우디 석유시설 피습 '외교적 해법' 강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습과 관련해 이란 배후설을 거듭 주장하면서도 전쟁은 피해야 한다며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 석유시설 피습에 대해 "합리적인 사람들은 누가 이 공습을 수행했는지 의심하지 않는다"며 "이란에서 (공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정보기관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멘 후티 반군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그 무기시스템은 사정거리상 후티 반군 쪽에선 (피습 시설로) 올 수 없었다"며 "누구라도 그들(후티반군)이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이란이 사우디 피습 책임을 부인하는 데 대해선 "이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풍부한 증거가 있다"면서 "사우디는 이것이 이란에서 제조된 이란 시스템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 대응방식에 대해선 자신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날 폭스뉴스선데이 인터뷰에서도 "우리의 임무는 전쟁을 피하는 것"이라며 "그게 우리가 직면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CBS방송의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란은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관련성을 거듭 부인했다.

    자리프 장관은 이어 "우리는 전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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