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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제2청 개청으로 새로운 중구 시대 연다



사회 일반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제2청 개청으로 새로운 중구 시대 연다

    17일, 제2청사 개청식 열려
    영종국제도시 행정기능 강화에 초점

    17일 개청하는 인천 중구 제2청사 전경 (사진=중구청 제공)

     

    인천의 심장이라 불리는 중구(홍인성 구청장)는 1883년 개항 이래 인천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 12개의 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중구는 인천항을 중심으로 도심을 이룬 원도심권과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으로 2000년부터 신도시를 개발 및 확장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로 나뉜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의 인구는 공항이 개항한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인천 중구의 청사가 원도심에 있어 행정업무에 구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를 위해 중구는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종국제도시에 제2청을 개청하고, 새로운 중구 시대를 연다.

    구는 홍인성 구청장의 취임 이후 공약사항을 이행하고,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행정 불편을 해소하고자 작년 7월부터 중구 제2청 개청을 준비했다. 지난 4일 부서 재배치와 입주 등을 완료하고 정상업무에 들어갔으며, 17일 개청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의 각종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 재정비, 2청사 개청에 따른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기능 조정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편의를 높이고자 조직개편도 이루어졌다.

    제1청(원도심)은 행정복지국과 도시재생국으로 구성되었으며 행정복지국에는 총무과, 문화관광과, 재무과, 세무1과, 민원지적과, 일자리경제과, 복지과, 어르신장애인과가 시민들의 편의와 민원을 받는다. 또한 도시재생국에는 건설과, 안전관리과, 도시개발과, 건축과, 도시항만재생과, 교통운수과, 위생과, 환경보호과 등이 배치되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제2청(영종국제도시)은 국제도시행정국과 국제도시건설국으로 구분되었다. 국제도시행정국에는 도시행정과, 세무2과, 여성보육과, 교육혁신과, 친환경조성과로 구성되었고, 국제도시건설국에는 기반시설과, 건축허가과, 도시공원과, 교통과, 농수산과가 배치되었다. 또한, 영종용유보건센터가 국제도시보건과로 부서 명칭이 변경되었다.

    제2청 개청과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재배치도 완료됐다. 우선, 제1청사에는 위생과가 동별관 2층으로, 환경보호과는 동별관 3층으로, 안전관리과는 북별관 2층. 일자리과와 경제과가 합쳐진 일자리경제과는 월디관 3층으로, 도시항만재생과는 서별관 1층으로, 미래전략실은 동별관 2층으로 각각 사무실을 옮겼다.

    17일 개청하는 인천 중구 제2청사 전경 (사진=중구청 제공)

     

    제2청사 1층에는 세무2과와 종합민원실, 교통과가, 2층에는 구청장실과 국장실, 도시행정과와 농수산과의 농업지원팀이, 3층에는 기반시설과와 건축허가과가, 4층에는 친환경조성과와 도시공원과가 각각 입주를 마쳤다.

    기존 영종복합청사에는 여성보육과와 교육혁신과가 배치됐으며, 드림스타트팀, 공감복지센터, 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영종복합청사 2층에 들어섰다. 농업지원팀을 제외한 농수산과는 용유동 청사 2층에, 건축허가과의 건축지도팀과 세무2과의 세무지원팀이 각각 용유동 청사 별관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조직개편과 부서 재배치와 함께 인사발령도 지난 5일 완료했다. 지난 9월 27일 전보발령자 33명과 신규임용자 38명을 인사발령을 조치한데 이어 지난 10월 4일에는 승진자 85명, 전보발령자 37명, 신규임용자 9명을 추가로 인사 단행해 지역 주민을 위한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7일 제2청사 앞에서 치러질 개청식에서는 제2청 개청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기념식수 및 머릿돌 제막식 등이 있을 예정이며, 주요 내빈이 청사를 순회해 제2청 개청에 따른 행정서비스 확충소식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인성 구청장은 "그동안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을 소비해야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중구 제2청 개청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행정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제2청이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를 넘어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도시답게 중구 영종국제도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원스톱 행정서비스의 시대를 앞두고 있다. 전문 인력과 조직의 배치로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의 제공으로 구민들의 행복인프라도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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