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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전진기지 충북, 정부 육성안 '예의주시'



청주

    K-뷰티 전진기지 충북, 정부 육성안 '예의주시'

    클러스터 유치 등 국가 지원 집중 기회
    범정부 대규모 박람회에 오송 엑스포 위상 하락 등 예의주시
    2차 충북 화장품뷰티 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정부 육성안 반영

    (사진=자료사진)

     

    정부가 화장품산업 세계 3대 수출국가 도약을 선언하면서 그동안 화장품·뷰티 산업 육성에 힘써온 충청북도도 대응전략 마련에 분주해졌다.

    보건복지부는 5일 K-뷰티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정부가 한해 9조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직접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기술 연구개발, 규제혁신, 대규모 박람회 신설, 클러스터 구축, 인재 양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화장품뷰티를 6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정해 공을 들여온 충북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클러스터 유치 등 국가적 지원이 집중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충북은 이미 142개 화장품·뷰티 기업이 전국 생산의 34.4%, 수출의 25.1%를 책임지고 있다.

    게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국책기관과 충북 화장품 임상 연구지원센터가 있는 오송에는 화장품 산업단지 조성과 국제 K-뷰티스쿨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는 5년 단위인 2차 화장품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내년까지 연장해 정부의 육성 방안을 반영할 예정이다.

    다만 정부가 대규모 박람회를 신설하기로 하면서 2013년부터 해마다 오송에서 열리던 엑스포에는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는 오송 엑스포의 위상이 낮아지지 않도록 정부 박람회를 유치하거나 경기, 제주 등과 공동 참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육성 대책 발표를 계기로 충북의 K-뷰티 발전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클러스터와 박람회 유치 등 정부의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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