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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서 화려한 군무 뽐내는 가창오리 "10년 만에 반갑다"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서 화려한 군무 뽐내는 가창오리 "10년 만에 반갑다"

    (사진=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 제공)

     

    우리나라 대표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가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아 화려한 군무를 뽐내고 있다.

    생태사진작가인 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은 떼를 지어 날아 다니는 가창오리를 카메라에 담았다고 9일 밝혔다.

    가창오리 군무는 2008년 람라스 총회 개최 때 8만 마리가 찾은 이후 10년 만이다.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1만 5000마리의 가창오리가 월동중이다.

    가창오리는 일몰 직후 주남저수지로 집결해 먹이터 이동을 위한 화려한 군무를 시작한다.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오랜만에 펼쳐지는 가창오리 군무에 탐조객와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 제공)

     

    그동안 가창오리 군무가 주남저수지에서 사라진 후 이를 보려면 금강 하구나 해남 고천암, 고창 동림지 등을 찾아야 했다.

    가창오리는 2001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 발간된 적색자료목록에 '멸종위기에 처한 취약 종'으로 수록된 귀한 오리다.

    몸길이가 40cm이며 군집성이 매우 강한오리로 무리를 지어 월동한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화려하며 얼굴에는 노란색, 녹색, 검은색의 독특한 태극무늬가 있어 북한에서는 태극오리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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