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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수소경제시대 맞아 '분산전원' 확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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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 수소경제시대 맞아 '분산전원' 확대 총력

    강원대-한국에너지공단과 '연료전지 발전기반 업무협약' 체결

    한수원과 강원대, 에너지공단이 '연료전지 상호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 강원대, 한국에너지공단과 '연료전지 발전기반 분산전원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김헌영 강원대 총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각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MOU체결을 계기로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분산전원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관련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분산전원은 필요한 곳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소규모 발전소 등을 분산해 설치하는 방식이다. 도심지처럼 부하가 몰리는 지역에 건설해 송전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송전과 배전 계통의 운영비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산·학·연 형태로 진행되는 공동 연구개발에서 한수원은 사업기반 개발과 구축 방안 마련, 강원대는 실증 및 발전방안에 대한 학술적 연구, 에너지공단은 정책과 제도적인 측면에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넓은 입지특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분산형전원 확대는 물론, 삼척 LNG 비축기지와 연계한 수소 생산 설비 구축에서 다른 지역보다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수원은 수소경제의 핵심인 연료전지 사업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다.

    현재 경기연료전지 60MW, 부산연료전지 30MW, 노을연료전지 20MW 등 약 110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전체 발전용 연료전지 규모 332MW('19.3월말 기준)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분산전원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수원은 그동안의 사업 개발 및 관리 경험을 발휘해 이번 협력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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