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포스텍은 재학생이 포항지역 코로나19 23번째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학교 구성원에게 외출 자제 등 개인 위생 당부하는 메시지를 통해 확산방지에 나섰다.
포스텍은 29일 김무환 총장 명의로 ‘친애하는 포스텍 가족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메시지를 통해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현재 병원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3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23일부터 격리에 들어가 있었으며, 26일까지는 증상이 없었고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주일간 자가격리 상태이어서 외부 접촉은 없었다.
포스텍은 현재 그 이전의 밀접접촉자와 접촉 가능성이 큰 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동선이 확인되는 즉시, 교내회보와 스마트 알림 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구성원들은 자신의 지난 동선을 확인하고, 접촉 가능성이 큰 경우 절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가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대학측은 23번 확진자가 주로 상주하던 제3공학관은 지난 한 주간 폐쇄했지만, 폐쇄 기간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병원에 이송되는 대로 격리돼 머물렀던 기숙사 14동 등에서도 재차 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무환 총장은 “확산 방지 수칙의 엄격한 준수, 포항 외 지역 이동과 외출 자제를 부탁한다”면서 “포항시민들도 꼭 필요한 업무 외의 대학 방문은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