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가 봉쇄령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간 시민들을 위해 요가 동작을 알려주는 유튜브 영상을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모디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지인이 요즘같은 때 내가 어떻게 운동하는지 물었다"며 "이 영상을 보고 요가 연습을 꾸준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은 총 32개로 구성돼 있으며 모디 총리를 3D영상화했다.
요가 부활을 위해 요가 장관직을 신설, 임명하기도 한 모디 총리는 60만 개 각급 학교와 병원 등에서 요가를 생활화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요가로 일과를 시작하는 요가광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14년 유엔 총회에서 요가의 날 지정을 요청해 6월 21일을 세계 요가의 날로 기념하며 5년 넘게 시민들과 단체 요가를 해 오고 있다.
한편 인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국가봉쇄령을 시행중이다.
31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251명이며 사망자 수는 3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