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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호암상 시상식, 30년만에 처음으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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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호암상 시상식, 30년만에 처음으로 취소

    제28회 호암상 시상식. (사진=연합뉴스) 확대이미지

     

    코로나19 여파로 삼성그룹의 호암상 시상식이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호암재단은 25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30주년을 맞은 호암상 시상식을 올해에는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암상은 1990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호암상 시상식은 삼성그룹 사장단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년 6월 1일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올해는 상이 만들어진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지만 코로나19 우려를 넘어서진 못했다.

    재단측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자리라 행사를 취소했지만 수상자들을 위한 모임을 만들어 별도로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예전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부회장 등 세자녀도 행사에 참석했지만, 2016년 시상식에는 총수 일가중 이재용 부회장만 자리를 지켰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이 부회장도 불참한 채 시상식이 치러졌다.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김수봉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공학상 임재수 미국 MIT 교수, 의학상 박승정 울산대 석좌교수, 예술상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 사회봉사상 김성수 우리마을 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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