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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조난 한국 어선 9년 만에 한국행



국제일반

    러시아 조난 한국 어선 9년 만에 한국행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바다에서 조난됐던 한국 어선이 9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2일 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시베리아 최북동부의 자치구 추코트카(Chukotka) 로만 코핀 주지사는 "2011년 조난된 5천 210톤급 한국 어선 오리엔탈 엔젤호가 한국에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엔탈 엔젤호는 2011년 11월 베링해에서 명태 조업 중 불이 나 선원 90명 중 1명이 숨지고 89명은 구조됐다

    불이 났던 어선은 추코트카 동부 근처 해안에 좌초된 상태로 있었으나 어선에 남아있는 1천 여 톤의 기름이 유출될 우려가 있어 추코트카주가 한국 정부 등에 대책을 요구해왔다.

    어선은 오는 여름쯤 해체작업을 거쳐 한국으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체작업 등에는 세월호 선체 인양작업에도 참여한 한국 선박구난업체인 코리아쌀베지가 나선다.

    코리아쌀베지 측은 "러시아 정부에서 어선 처리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러시아 수역 내 한국 어선의 명태 어획 쿼터를 제한하겠다고 함에 따라 선사 측이 어선 이동에 들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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