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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주소 쓰고 호텔 생활…자가격리 어긴 호주 입국 30대



부산

    옛 주소 쓰고 호텔 생활…자가격리 어긴 호주 입국 30대

    부산서 자가격리 중 30대, 집주소 허위로 써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부산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신의 주소를 허위로 기재한 뒤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30대가 적발되는 등 자가격리 위반자 2명이 적발됐다.

    부산시는 호주에서 입국해 8일부터 21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었던 A씨(39·남)를 감염병 관련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불시점검반은 A씨가 기재한 주소지를 찾아갔지만, A씨가 2년 전 이사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점검반은 위치확인앱을 통해 A가 한 호텔에 머물며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

    A씨는 자신의 집을 팔고 해외로 건너갔지만, 코로나19로 귀국한 뒤 마땅히 지낼 곳이 없자 예전에 자신의 집 주소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보건당국은 A씨를 부산역 인근 격리시설에 시설 격리했다.

    부산시는 또 B(53·여)씨도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해 적발했다.

    B씨는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었지만, 9일 오후 2시 30분쯤 집 앞 인근에 산책을 나갔다가 불시점검반에 적발됐다.

    B씨는 "며칠째 집에만 지내다보니 답답해서 인적이 없는 곳에 잠시 산책을 나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자가격리 이탈로 적발된 이는 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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