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사진=연합뉴스)
경남교육청은 오는 7일부터 소속 공공도서관 2차 부분개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 자료 대출과 반납서비스 재개에 이어 2차 부분 개방은 도서관 내 자료실, 강좌실, 자유학습실이 주요 대상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공공도서관 개방을 확대한 이유는 도민들의 도서관 이용 의지와 학습 공간 제공에 대한 지속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경남교육청은 2차 부분 개방에 맞춰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우선 각 시설의 좌석을 1/2 이하로 제한하고 이용자 간의 거리는 2m를 확보하며 한 방향으로 좌석을 배치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공공도서관 실정에 따라 자료실, 학습실 등에 투명 가림막 설치, 주기적인 방역과 2시간 간격 실내 환기, 도서관 출입자 명부 작성, 열화상카메라 발열 체크, 책 소독기 적극 활용, 자료실과 학습실 입구 손 소독제 비치 등과 같은 다양한 방역 활동도 병행한다.
공공도서관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개방하고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경남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각 공공도서관은 지역 여건과 자체 상황을 고려해 방역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