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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 찾은 정경두 국방장관 "막강한 군 만든 영웅"



국방/외교

    백선엽 장군 찾은 정경두 국방장관 "막강한 군 만든 영웅"

    10일 별세한 백선엽 장군 빈소에 각계 조문 줄이어
    정경두 장관 "막강 군 건설의 초석 놓은 영웅"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 보내 추모
    백 장군 두고 '전쟁영웅'과 '친일인사' 평가 엇갈려

    (사진=연합뉴스)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의 빈소를 찾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대한민국 발전과 현재의 막강한 군(軍) 건설의 초석을 놓은 영웅"이라며 "큰 별이 졌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의 빈소에 각계 인사들이 찾아 조문을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추모의 뜻을 비쳤다.

    이날 오후 5시쯤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다.

    이후 정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대한민국 발전과 현재의 막강한 군을 건설할 수 있도록 초석을 놓은 영웅" 이라며 "백 장군의 군인정신과 애국심이 후배에게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장의위원장을 맡은 서욱 육군참모총장도 "백 장군은 누구보다 국가와 군을 사랑했다"며 "장군의 큰 뜻을 이어받고 최상의 예우로 장군을 모시겠다"고 밝혔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도 빈소를 찾았다. 해리스 대사는 방명록을 통해 "미국을 대표해 깊이 애도한다"며 "한국 최초 4성 장군이자 지도자, 애국자, 전사, 정치인인 백 장군은 현재의 한미동맹 틀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삼득 국가보훈처장과 박지원 국가정보원 후보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백 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쯤, 100세의 나이로 별세한 백 장군의 영결식은 15일 오전 7시 30분에 열린다. 이후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 안장된다.

    백 장군을 두고선 6.25 전쟁 영웅이라는 평가와 함께 친일인사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 현충원 안장을 두고서도 각계의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정경두 장관은 "서울현충원의 장군 묘역은 다 차서 어렵다"며 대전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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