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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6일 검찰인사위원회 개최…검사장 인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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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6일 검찰인사위원회 개최…검사장 인사 임박

    검사장 11석 공석, 연수원 27~28기 승진 예상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논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는 6일 열린다. 검사장 공석이 11석으로 늘어나면서 승진·전보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열고 고위 간부급 승진·전보인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르면 당일 오후 인사를 바로 실시하게 된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검찰인사위를 열 계획이었지만 한주 연기한 셈이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당·정·청) 협의회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조치 등이 논의되면서 검찰 인사·직제와 연관된 사항들이 고려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사법연수원 23기)보다 한 기수 선배거나 동기인 고검장·지검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하면서 검사장급 공석은 11자리로 늘어났다. 서울·부산고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 인권부장,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이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인사에서는 연수원 26기에서 3명, 27기에서 2명이 검사장 급으로 승진한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27~28기가 주로 승진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가장 주목 되는 부분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승진 혹은 유임 여부와 서울남부지검장 인사다. 이 지검장은 최근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소 유출 의혹으로 피고발 되기도 해 거취가 더욱 주목되는 상황이다.

    서울남부지검의 경우 그간 지지부진했던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에서 지난달 23일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구속되며 여권 수사로 뻗어나갈 탄력이 생겼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현재 검찰청법상 윤 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대통령에게 제청해야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1월 인사에서 이미 '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진 점 등을 고려해 최대한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나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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