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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골프장에 토사 덮쳐…매몰 2명 중 1명 중상



경인

    용인 골프장에 토사 덮쳐…매몰 2명 중 1명 중상

    처인구 골프장에 산사태, 2명 고립 후 구조돼
    1명 골절 등 중상, 4명 경상 호소

    6일 오전 9시1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골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관리자 1명이 토사에 하반신이 매몰된 모습이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경기도 용인시의 한 골프장을 덮쳐 근무 중이던 2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다.

    6일 오전 9시 1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처인구 모현읍의 한 골프장 관리동에서 근무하다 고립된 2명을 한 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18분에 구조 완료했다.

    이번 사고로 고립됐던 30대 남성 1명이 발목 개방성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매몰자 1명을 포함한 4명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

    당초 관리동 장비실에 머물렀던 10명 가운데 8명은 산사태 직후 탈출했지만, 나머지 2명은 하반신이 토사에 묻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해당 골프장은 휴장 상태로 이용객들은 없었고, 직원 등만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대원과 경찰관, 용인시청 직원 등 62명을 비롯한 구조 장비 19대가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에 인접한 산에서 빗물에 토사가 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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