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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 탈출" "정권 붕괴"…야권, '靑 집단사표' 일제공격



국회/정당

    "난파선 탈출" "정권 붕괴"…야권, '靑 집단사표' 일제공격

    김근식 "조기 레임덕 아닌가"
    홍준표 "문재인 정권 큰 위기"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7일 청와대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 전원의 사의표명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 등 6명의 참모가 일제히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야권도 일제히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경남대학교 김근식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의 집단사표는 매우 이례적이고 참모들이 집단으로 사표를 내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라며 "지지도 하락과 정권 몰락을 예감하고 먼저 빠져나오려는 난파선 탈출의 느낌적 느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긴 상황에서 정권의 조기 레임덕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들은 일제히 사의를 표명했다. 노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 수석 등 6명이 일제히 사표를 제출했다.

    김 교수에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총선 압승에 취해 폭주하던 문재인 정권이 큰 위기를 맞았다"며 "9월이 되면 부동산 폭동으로 문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이미 예측한 바 있었지만 붕괴 순간이 더 빨리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청와대는 문 대통령을 중심으로 폭주하다 치명상을 입고 비틀거리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당 정진석 의원도 비판에 합류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주택 13만 호 공급·2028년까지 국방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 등에 임대 아파트 위주로 짓겠다'고 말했다"며 "2022년에 끝나는 정권이 부지도 마련하지 않고, 지자체와 협의도 없이,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느 시장 참여자가 이 정책을 신뢰하겠냐"며 "문재인 청와대의 비서실장과 수석까지 등을 돌린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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