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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G7 현재의 틀 유지하는게 극히 중요…美 판단 존중할 것"



국제일반

    日 "G7 현재의 틀 유지하는게 극히 중요…美 판단 존중할 것"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 개편 구상에 대해 또 다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올해 G7 정상회의 개최시기·형식과 관련해 "의장국인 미국의 판단을 존중하겠다"면서도 "일본은 G7의 틀을 유지하는게 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과 영국 등 7개국이 참여하는 현행 G7체제가 '구시대적'이라며 한국과 러시아, 인도, 호주, 브라질 등을 올해 G7회의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영국과 독일, 프랑스는 러시아의 G7정상회의 복귀에 반대하고 있다.

    G7은 지난 1997년부터 러시아가 참여하면서 G8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한 러시아가 회원국에서 제외됐다.

    또 일본 정부는 '아시아 유일의 G7 회원국'이란 자국의 입지가 훼손될 우려로 한국과 인도, 호주 등으로 참가 대상국을 늘리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스가 장관은 "미국과 계속 다양한 경로에서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여서 한국의 참여를 줄기차게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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