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의 농산물유통지원센터가 22일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진천군이 3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농산물유통지원센터는 진천읍 성석리 3177㎡ 부지에 지상 2층, 1076㎡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는 학교급식지원 시설외에도 축산물 가공장 및 농축산물 직매장까지 갖춘 다기능 시설이다.
센터 주요 시설 가운데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농축산물 직매장(생거진천 푸드마켓)은 90여 명의 지역 농업인과 70종류 이상의 품목에 대한 출하 약정을 맺었고, 앞으로 생산농가와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센터의 가장 큰 역할인 학교급식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내년 신학기부터 이뤄진다.
진천군은 앞으로 센터가 안정적 농산물 공급 체계 구축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큰 기여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앞으로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